-
[이은주의 아트&디자인] 포킴, 지상에 낙원은 없었지만
이은주 문화선임기자 서울 삼청동 거리를 지나다 보면 꼭 지나게 되는 단아한 형태의 한옥 건물이 있습니다. 밖으로 간판도 눈에 띄지 않고,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구조가 아니어서
-
"미쳤다 말밖에 안나온다"…원빈도 반한 이천 야산 속 '신세계'
이천 모가면 산골짜기에 들어선 복합문화공간 '라드라비'. 바위 위에 건물이 들어섰다. 헤어디자이너 이상일씨가 디자인하고 10년에 걸쳐 가꾼 공간이다. [사진 전재호 작가] 지난달
-
원빈도 반했다, 전직 미용사가 일군 산 속 ‘감각의 제국’
━ 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 미용사였던 이상일씨가 10년에 걸쳐 만든 복합문화공간 ‘라드라비’. 바위 위에, 숲 속에 지은 건물은 자연을 베지 않고 건축하느라 공사비가 40%
-
사람도 명품 시계도 뒷면이 아름다워야
━ 예거 르쿨트르 CEO 캐서린 레니에 예거 르쿨트르 CEO 캐서린 레니에. [사진 예거 르쿨트르] “남자든 여자든 사람은 자신의 얼굴로 표정을 짓고 손짓을 하고 몸짓과
-
앤티크·빈티지, 마음에 쉼표를 찍는 추억의 신전이다
━ POLITE SOCIETY 매주 일요일에만 열리는 프로방스의 ‘릴 술 라 소르그(L’Isle-sur-la-Sorgue)’ 노천 앤티크 시장. 재직하고 있는 대학의 기자
-
한지, 내구성 뛰어나 렘브란트 등 명화 복원에 딱
━ 한지에 홀린 루브르 박물관 한지를 사랑하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그래픽아트부서 총 책임자 자비에 살몽. 지난달 2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루브르 박물관에서 ‘종이의
-
박정희가 말타고 달렸다더라...베일 벗는 靑, 인기코스는 '여기' [청와대 백과사전]
일러스트=안충기 기자 newnew9@joongang.co.kr [청와대 백과사전 1: 걸어서 한바퀴] 백악산 아래 청와대는 대통령의 공간이었다. 하지만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
-
TV 없애고 서재·자녀방 연결 왜?…한샘 올봄 인테리어 트렌드
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집안을 새롭게 꾸미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. 가구기업 한샘은 20일 “올봄 주거공간의 핵심은 지친 현대인들의 일상을 치유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준비를
-
바다 보면서 삼겹살 구워먹는 편의점…이색 나들이 장소 5
경기도 남양주시 북한강변에 위치한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. [사진 스타벅스]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 만인 오는 18일 해제되면
-
[한은화의 생활건축] ‘한옥문화’ 마지막호
한은화 건설부동산팀 기자 계간지 ‘한옥문화’. 일반 대중에게 다소 생소할지 모르나, 한옥업계에서는 이름난 잡지다. 역사가 깊다. 2000년 9월 창간해 올해 23년째다. ‘한
-
'반가사유상의 방' 그가 만들다…서로 빤히 보이는 '설화수의 집'
“은근히 북촌에 제대로 쉴 수 있는 곳이 없어요. 관광객들은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도 북촌에 와서 서울 풍경을 보며 거닐고 차도 마실 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았어요. 여기가 가로
-
오방색 한식, 옥사 도포, 한지 가면…K컬처 세계인 홀리다
━ 세계로 뻗는 한국 전통문화 방콕·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‘우리생활’ 전시. 선비의 도포 2점과 함께 드라마 ‘구르미 그린 달빛’ 등의 영상이 상영됐다. [사진 한국
-
'한-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' 폐막공연, 온라인으로 만나다
‘한-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’ 폐막공연이 오는 21일(금)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온라인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. 문화체육관광부(장관 황희, 이하 문체부)가 주최하고 한국국
-
세계적 건축가들 韓 모였다…3만명이 화성 벌판에 만든 기적
경기도 화성시 남양성모성지의 대성당. 설계부터 완공까지 10년이 걸렸다.[사진 김용관 작가] 경기도 화성시 남양성모성지에서는 지금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. 건축ㆍ조경ㆍ조각 등 분야
-
마크 테토, 한국살이 10년 만에 한옥에 맞는 가구 디자인까지
━ 일보일경…미국인 마크 테토가 한옥에 살면서 배운 것들 한옥 정취에 맞게 꾸민 거실에서 포즈를 취한 마크 테토. 신인섭 기자 일보일경(一步一景). 한 걸음 걸을 때마다
-
맑고 차분하게 내마음을 쓸겠습니다··· 강미선의 속깊은 수묵화
강미선, '관심(觀心)-세심(洗心)', 2021, 한지에 수묵, 139x191cm. [사진 금호미술관] 강미선, '관심(觀心)-연(蓮)', 2021, 한지에 수묵, 141x198
-
안동, 탄탄한 관광인프라 구축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
관광지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조명확충 사업 등 꾸준한 관광인프라 확충이 관광거점도시 경상북도 안동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견인하고 있다. 코로나-19 시대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와
-
[이향은의 트렌드터치] 물건이 아닌 매력을 팔라
이향은 성신여대 서비스·디자인공학과 교수 물건을 판매하는 매장(賣場)을 넘어,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매력(魅力)이 넘치는 매장(魅場)으로-. 코로나 시대에 맞서는 리테일 공간들
-
금기 과감히 건드렸다…"서울의 미래" NYT가 주목한 이곳 [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]
지난해 12월 문 연 서울 양천구 신정동 양천공원 책 쉼터. 공원의 오래된 나무를 베지 않고 그대로 품은 채 지었다. [사진 서로아키텍츠] ‘토지약탈형 건축’. 공원ㆍ녹지 분
-
‘남자-파랑, 여자-분홍’ 거부하는 젊은부모, '고급 아동복' 확 커졌다
전면 등교와 함께 겨울 한파가 닥치면서 아동복 시장엔 되레 훈풍이 불고 있다. 외출복을 찾는 부모들이 늘면서 백화점 3사 모두 올해 아동복 부문에서 누적 매출 성장률이 20~40
-
BTS만큼 멋지네!…전통 한옥에 푹 빠진 MZ
북촌 한옥마을의 한 자락인 서울 종로구 가회동. 과거와 현재가 오묘하게 공존하는 이곳에 지난 19일 ‘설화수의 집’이 문을 열였다. 길가 앞쪽의 1930년대 한옥과 뒷쪽의 196
-
[더오래]눈에 띌듯 말듯…창덕궁 후원 정자, 건축 아닌 자연
━ [더,오래]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(56) 우리나라에서 음양오행사상과 풍수지리사상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정립되었으며 고려와 조선에 이르러 사회 전반에 확산되었다. 사람
-
전통과 현대의 어울림, 격조 있는 삶의 풍경이 되다
━ 아름지기 설립 20주년 특별전 ‘홈, 커밍’ ‘가가례: 집집마다 다른 제례의 풍경’(2018)전에서 제안됐던 현대의 제사상. [사진 아름지기] 양반가의 안방과 사랑방
-
보자기·두루마기에 꽂혔다…힙한 '한국의 美'에 홀린 해외패션
스페인 브랜드 마시모두띠는 지난 3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한옥의 인테리어를 접목한 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. 사진 인디텍스코리아 레트로(복고) 열풍에 이어 한국 전통미를 패션에